​기업은행, 235억원 투자조합 결성해 바이오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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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4-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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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승 충남대기술지주 부사장(왼쪽부터), 최호일 펩트론 대표, 손미진 수젠텍 대표, 김인태 IBK혁신금융그룹장,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 강상우 알테오젠 전무,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 김정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12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IBK-솔리더스 넥스트 바이오스타 투자조합 결성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35억원 규모의 ‘IBK-솔리더스 바이오 투자조합’을 결성한다.

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솔리더스 넥스트 바이오스타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인 12일 결성된 투자조합은 기업은행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수젠텍, 펩트론 등 1세대 바이오벤처 기업과 한국투자증권, 충남대기술지주가 공동 출자하는 펀드다. 펀드 운용 담당은 바이오 분야 전문 벤처캐피탈(VC)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출자에 참여한 4개 회사 모두 VC 투자를 통해 성장한 만큼 이제 우리가 나서서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사의 전략과 노하우를 후배 기업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투자조합에 참여하는 바이오벤처 기업들은 후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자와 함께 각 전문 분야별 멘토링도 함께 진행해 바이오산업 위기 극복,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타 업종 대비 투자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바이오 분야에서 이러한 형태의 투자·멘토링의 선순환은 산업 전체의 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계기로 모험자본시장에서 기업은행의 가치금융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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