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ODA 27억9000만불...원·달러 환율 상승에 전년比 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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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4-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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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9000만불 감소...전체 30개 회원국 중 16위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2022년 공적개발원조(ODA) 실적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그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는 지난 12일 발표한 ODA 잠정통계에서 지난해 한국의 ODA 실적이 27억9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9000만 달러 감소(3.0%포인트)했다. 이는 전체 30개 회원국 중 16위에 해당된다. 
 
이중 양자원조는 21억900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종료에 따라 ODA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무상원조(15억 달러)가 전년대비 8.2% 증가했고,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차관 실적이 감소하며 유상원조(6억9000만달러)는 전년대비 11.9% 하락했다.

다자원조는 6억 달러를 지원했다. 환율 영향 등을 받아 전년대비 15.3% 감소했다. 
 
한편 DAC 30개 회원국의 총 ODA 지원규모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및 유럽 지역 난민 지원 등의 증가로 2040억 달러를 기록, 1860억달러를 기록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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