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이촌 우성아파트 등 정비사업 2건 동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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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04-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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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 적용

  • 포스코이앤씨와 3644억원 규모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지분 55%

 

이촌 우성아파트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서울과 대전에서 도시정비사업 동시 수주에 성공했다. 수주액은 3600억원에 달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각각 열린 선정총회를 통해 서울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사업 등 2건의 도시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일원에 기존 243가구의 아파트를 수평증축해 지하5층~지상21층, 2개동, 총 272가구 규모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가 단독 수주했으며 총 도급액은 약 1565억원이다. 해당 단지는 리모델링사업 최초로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적용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및 특화 설계를 도입한다.
 
지하철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지하철 1호선·KTX 용산역, 강변북로 등도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이촌한강공원 이용이 편리하고 서빙고 근린공원, 용산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녹지·문화시설도 풍부하다. 

 

대전 도마변동 2구역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서구 변동 일원에 지하3층~지상33층, 8개동, 총 1057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총 도급액은 약 3644억원, SK에코플랜트의 지분은 55%인 약 2004억원이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 KTX 서대전역이 반경 2㎞ 이내여서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인근에 충청권광역철도 도마역(2024년 예정)과 도시철도 2호선 복수역(2028년 예정)도 개통이 계획돼 있다. 변동초·중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며 도보로 5분거리에 유등천이 위치해 수변공원 이용도 쉽다.
 
사업지는 총 2만2000가구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중인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했다.
 
이기열 SK에코플랜트 도정영업 담당임원은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으로 수주 단지들을 지역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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