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터]
미국 상업은행 대출은 지난달 29일로 끝난 2주간 약 1050억 달러나 줄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73년 이래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지난달 마지막 주에는 450억 달러 이상 줄었으며, 이는 대부분 소규모 은행에서 감소했다.
상업 및 산업 대출은 약 680억 달러 줄었으며,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약 353억 달러 감소했다.
은행 규모별로 보면, 최근 2주 동안 대형 은행 25개는 대출이 235억 달러 줄었다. 같은 기간 소규모 상업 은행에서는 736억 달러가 감소했다. 미국 내 외국 은행의 대출은 75억 달러 줄었다.
갑작스러운 대출 감소는 SVB 파산으로 촉발된 은행 부문의 혼란 때문이다. 뱅크런 우려 등으로 인해 은행들은 대출에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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