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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로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마감했지만 2500선까지는 뚫지 못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0포인트(0.59%) 오른 2495.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은 2762억원, 외국인은 17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301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0.90%)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7.16%), LG에너지솔루션(2.26%), 현대차(1.58%), 기아(1.50%), LG화학(1.39%), 삼성전자(0.47%), SK하이닉스(0.12%)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종이목재(-1.24%), 섬유의복(-1.24%), 건설업(-1.02%), 기계(-0.76%), 음식료업(-0.6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3.12%), 비금속광물(1.79%), 전기전자(1.37%), 운수장비(1.19%), 제조업(0.95%)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18포인트(1.77%) 오른 872.3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05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683억원, 외국인은 169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1.77%), JYP Ent.(-1.15%), 카카오게임즈(-0.72%), 펄어비스(-0.43%)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8.42%), 에코프로비엠(4.68%), 엘앤에프(4.27%), HLB(3.16%),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0.9%), 오락,문화(-0.55%)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금융(5.51%), 기타서비스(3.83%), IT부품(3.73%), 일반전기전자(3.13%), 제약(2.35%)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며 "미국의 구인 건수 예상치 하회에 따른 경기 불안심리로 하락한 미 증시와 상반된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상승 배경에는 2차전지가 중심에 있다"며 "이 가운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상승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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