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4인승 SUV GV80 쿠페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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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4-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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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 모델인 GV80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하우스에서 'GV80 쿠페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 모델은 4인승 SUV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둔 실용성과 스포티함이 결합된 모델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 램프와 더블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이 특징적이다. 앞 범퍼에 있는 4개의 에어 벤트는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 흐름을 만들어준다.

후면부에는 제네시스만의 두 줄 시그니처 디자인이 매끄러운 후면 램프로 표현됐다. 트렁크 상단에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 및 스포일러 립이 적용돼 고속주행 시 다운 포스를 발생시키며 주행안정성을 제공한다.

GV80 쿠페 콘셉트의 대담한 디자인은 외관에 적용된 마그마 색상으로 한층 더 강조된다. 여백의 미로 만든 우아함과 스포티함이 독특한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4개의 버킷 시트는 코너링에서 신체 지지력을 높여 승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차량의 외장과 동일한 색상으로 칠해진 탄소섬유 재질의 등받이는 외향적인 쿠페의 특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제네시스는 2열 버킷 시트 뒤에 지-매트릭스 스트럿 브레이스를 설치해 차체의 구조적 강성을 강화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7일 열리는 2023 뉴욕 오토쇼에도 GV80 쿠페 콘셉트를 전시할 예정이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출범 이후 G70, G80, G90 등 럭셔리 세단을 선보이며 거듭 진화했으며 지난 7년 간 GV70, GV80와 같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차량들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성능과 역동적인 특성을 살린 감성적인 모델들을 지속 선보이며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GV80 쿠페 콘셉트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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