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2년 7월 대구시⸱티웨이항공 체결… 본사 이전 협약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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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3-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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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웨이항공 주주총회, 본사 대구 이전 안건 통과

  • 지역거점 항공사 육성, 경제·산업 활성화

대구시는 지난 2022년 7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체결한 본사 대구 이전 협약이 결실로 이어졌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이 3월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를 대구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2022년 7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체결한 본사 대구 이전 협약이 결실로 이어졌다.
 
이는 2022년 7월 24일, 항공기 동체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용 래핑을 한 티웨이항공의 B737 항공기가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대구 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항공기는 지난 7월 초 몽골 공항에서 중정비 및 래핑 작업을 진행한 후, 이날 대구 공항에 도착해 대구~제주노선 등 대구를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항공기 동체 래핑 광고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대구시 도달쑤(수달) 캐릭터를 활용해 항공기 외부 양면 래핑 및 기내 트레이테이블과 윈도우미디어 래핑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과 대구시 관광명소를 홍보하며, 현재 항공기 동체 외부·내부 래핑 1대, 내부 래핑 1대로 총 2대에 래핑 되어 있다.
 
이에 항공기 동체 래핑은 하늘길에서 대구시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국내·외로 알리는 대형광고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공항 및 해당 여객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SNS 콘텐츠 생성을 유도해 큰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이 3월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를 대구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 활성화와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22년 7월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주주총회 의결은 협약서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이번 본사 주소지 이전을 계기로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구공항에 취항 중인 국제노선을 조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함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신규 노선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일정에 맞춰 본사 기능의 단계적 이전과 시도민 수요를 반영한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개설 및 MRO(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 7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체결한 본사 대구 이전 협약이 결실로 이어졌다. [사진=이인수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 이전을 환영하며, 티웨이항공이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심 공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지역거점 항공사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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