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재산 1347억 '국회의원 중 최고'...최저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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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3-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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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회의원 중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제일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안 의원의 신고 재산가액은 1347억96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보다 757억6518만원이 감소한 수치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안랩' 주식으로, 현재 186만주(1240억620만원)를 소유하고 있다. 

안 의원 다음으로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559억167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 의원의 재산은 전년보다 506억3901만원이 감소한 559억1677만원이다. 재산 감소는 대주주로 있는 (주)동수토건의 주식을 백지신탁했기 때문이다. 

그 다음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다. 526억1714만원의 재산 중 토지재산의 비중이 컸다. 박 의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등 대지, 잡종지, 과수원 땅 등 38곳(256억1614만원)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재산이 적은 국회의원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진 의원의 재산은 -9억3430억원으로, 건물 3억원과 예금 8176만원을 신고했으나 17억원에 달하는 채무로 인해 재산 총액이 마이너스가 됐다. 

한편, 의원 296명 중 87.2%인 258명의 재산이 1년 전보다 증가했고,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38명(12.8%)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자 중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증가자는 180명(60.8%)으로 가장 많았다.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증가 18명(6.1%), 10억원 이상 증가 8명(2.7%) 등을 포함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이 206명(69.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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