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EV5, 中 반응 좋아…한국서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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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3-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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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이 중국을 겨냥해 준비 중인 전기 준중형 승용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5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국내에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송 사장은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을 만나 "(EV5를) 국내에서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가 고전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EV5로 이번에) 들어가니까 제대로 해보겠다"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전기차로 공략할 것이고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V5에 대한 중국 반응을 묻는 말에는 "기아가 중국에서 전기차를 론칭한다는 게 확실히 발표됐기 때문에 미디어에서 큰 반응을 보였다"며 "딜러들도 전기차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고 고무됐다.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진행된 기아 미디어 콘퍼런스에서는 기아의 첫 대형 전기 SUV EV9이 공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송 사장은 전기차 후속 모델 계획에 대해 "EV(기아 전기차의 명칭)는 앞으로 나올 차가 많다"면서 "모든 범위의 전기차를 만들어 다양한 고객의 기대를 맞출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레벨3 준비 정도와 관련해서는 "안전 등을 꼼꼼하게 테스트해야 하고 다양한 도로 조건, 기후에서 문제없게 하기 위해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오른쪽)과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센터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EV9을 소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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