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에 33.4조 투자…정부, 상반기 공공기관 투자목표 달성 총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선영 기자
입력 2023-03-30 11: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차관 김포-파주고속도로 한강터널 건설현장 방문

  • 도로공사 투자계획 총 4.7조…전체 투자계획의 7.4%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사업개요[그래픽=기획재정부]


정부가 국가 핵심 인프라인 도로 구축 사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1분기 집행 마감 시점을 앞두고 상반기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는 모습이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30일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한국도로공사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정부는 올해 주요 공공기관에 63조4000억원 중 사회기반시설 투자에 33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한국도로공사 한강터널 공사현장에서 진행된 투자집행 현황 보고에서 "정부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대내외적 위기에 맞서 민생을 안정화하고 경제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와 공공기관 모두 역량을 결집해 예기치 못한 이월 및 사업지연을 방지하고 상반기 투자집행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상반기 중 재정 346조원과 공공 34조8000조원, 민자 2조2000억원 등 총 38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기관 투자목표는 연간 63조4000억원으로, 이중 55.0%인 34조8000억원을 올 상반기에 투자한다.

최 차관은 "공공기관 투자가 상반기 경기보강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기관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도로공사는 국토의 물류 대동맥을 건설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닐 뿐 아니라 투자를 통한 경기 뒷받침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비중을 지닌 공공기관"이라고 강조했다.

도로공사의 올해 투자계획은 총 4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7.4% 수준이다.

최 차관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하나의 팀이 되어 우리 경제가 처한 어려움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올해 경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연간 투자규모 중 역대 상반기 최대 규모의 집행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해 해소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