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선배당 후투자' 도입...'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도 상반기부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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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3-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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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강화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KCC는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하고 배당 절차를 선배당 후투자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KCC가 올해 1분기부터 시행하는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는 현재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는 배당금 지급 통지서 대신 주주가 직접 KCC 웹사이트를 통해 배당 정보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우편 발송 시 사용되는 종이와 배송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많이 감소시키며 환경 보호 및 친환경 경영 가치를 실천해 나간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또 배당금 정보 조회 시 PC나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주주들의 이용 편의와 정보 접근성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CC는 웹사이트에 배당 조회 기능 메뉴를 추가하고 회원 가입 후 인증을 받으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CC 주주들은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2022년 결산 배당금 조회가 가능하다.

아울러 KCC는 정부가 추진하는 배당 절차 개편 정책에도 적극 동참한다. 투자자가 배당금을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선배당 후투자’ 방식을 채택해 금번 주주총회에서 관련 정관을 개정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12월 말 배당 받을 주주를 확정하고 다음 해 주주 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한다.

KCC 관계자는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와 선배당 후투자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주 및 소비자 중심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또한 선배당 후투자 방식을 통해 배당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배당 투자가 활성화되면 우리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는 KCC뿐만 아니라 KCC 글라스, KCC 건설 등 그룹사도 도입 예정이다.
 

[사진=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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