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與지도부 월 2회 정기회동 갖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윤섭 기자
입력 2023-03-13 22: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尹 대통령, 김기현 대표 등 與지도부와 비공개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김기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 만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는 국정수행을 위한 '원팀' 구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당 지도부와 월2회 정기회동을 갖기로 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만찬 후 국회 브리핑에서 “당·정 간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여당 지도부와 대통령실 간 정기적 만남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며 “월2회 정도 대통령과 당대표 간 정기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찬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3·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새 지도부 전원이 참석했으며, 전임 지도부를 이끌었던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자리했다. 이날 임명된 당직자 중에서는 이철규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전희경 정무비서관이 배석했다.

전당대회 닷새 만에 이뤄진 이날 만찬은 윤 대통령과 여당 새 지도부 간 상견례 성격의 자리였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만찬은 저녁 6시 30분에 회동해 단체 및 개별사진을 촬영한 뒤 시작됐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지도부에 대한 축하, 새 지도부의 출발에 대한 덕담이 주를 이뤘다. 당정이 하나가 돼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해 나아가자는 뜻을 함께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만찬은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지난 대선에서부터 함께 했던 여러 인사들이 있었던 만큼 다양한 주제로 얘길 나누며 환담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기적 만남의 필요성'에 대해 김 대표가 제안을 했고 윤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화답을 했다"며 "(만남의) 구체적 시기와 방법에 대해선 특별히 언급하진 않았다. 추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