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ID.3 부분변경 모델 공개…소프트웨어·디자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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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3-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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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출시할 10개의 전기차 중 하나인 ID.3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차 ID.3 부분변경 모델의 내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최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고 7일 밝혔다. 

앞쪽 범퍼는 기존보다 더 넓어졌다. 앞유리 아래 블랙 스틉이 제거됐으며 측면의 오목한 부분을 연장했다. 에어 커튼을 통해 앞쪽 휠 주위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 실내에는 재생원료 및 비동물성 소재를 활용했다. 

도어 트림과 시트 커버에 71% 재생원료를 포함한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의 아트밸러스 에코를 사용했다. 한 번 이상 폐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얻은 2차원료다. 운전자석에는 5.3인치 디스플레이, 중앙에는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번 모델은 충전소에 충전 케이블이 꽂혀 있을 때 차량이 자체적으로 인증해 충전을 시작하는 플러그 앤 차지 기능과 지능형 EV 루트 플래너가 추가됐다. EV 루트 플래너는 현재 교통 정보 등을 활용해 가까운 충전 장소를 알려준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강화됐다. 집단 데이터를 활용한 트래블 어시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신형 ID.3는 독일 츠비카우·드레스덴 공장에서 생산된다. 올해 가을부터는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이멜다 라베 폭스바겐 브랜드 세일즈·마케팅·애프터 세일즈 이사회 멤버는 "새로운 ID.3는 디자인과 작동성에 대한 브랜드의 명확한 의지를 보여주며 고객의 바람을 수용했다"며 "뉴 ID.3가 이후 선보일 전기차의 장점을 먼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D.3 부분변경 모델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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