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공장서 '트랙스 크로스오버' 본격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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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2-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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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트랙스의 양산과 무결점 제조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한국GM]

제너럴모터스(GM)의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에서 양산에 돌입했다.

한국GM은 경남 창원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의 양산 기념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김준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렘펠 사장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탁월한 팀워크로 GM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양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GM은 고객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무결점 차량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등 GM의 글로벌 개발 역량이 총 집결돼 탄생한 전략 모델이자 한국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모델이다.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무결점 생산 품질 확보를 위해 창원공장의 도장,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에 약 9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창원공장은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 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대량 생산 돌입을 위해 지난해 4월 노동조합과 인력 배치 전환에 합의했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2교대제 운영을 위한 공장 인력 배치를 마무리했다. 

GM은 전 세계 모든 공장에 GMS와 BIQ라는 공장 평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창원공장은 BIQ 레벨 4를 만족시키는 뛰어난 품질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최고 수준의 제조 품질을 확보해 결함이 공정을 떠나지 않는 단계로 글로벌 GM 내에서도 매우 높은 단계의 제조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GM은 북미 모델의 선제적인 양산 돌입과 함께 풀가동 생산 체제로 높은 해외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올해 1분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과 김준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이 창원공장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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