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출금리 최대 0.7%p 낮춘다…"신용대출 금리 4% 초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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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2-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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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대출금리 인하 경쟁에 인터넷은행도 뛰어들었다. 시중은행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을 두고 지나친 예대금리차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대출금리를 낮춰 대응하는 모양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 인하가 적용되는 이날부터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4% 초반(21일 기준 연 4.286%)으로, 마이너스통장대출 최저금리는 4%대(21일 기준 연 4.547%)로 낮아진다.

카카오뱅크는 대출상품 최대한도도 상향 조정한다. 신용대출 최대한도는 2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마이너스통장대출 최대한도는 2억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오른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중신용대출’ 상품 금리도 0.5%포인트 낮췄다. 중신용대출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 기간 1년 이상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고 21일 기준 금리 하단은 연 4.483%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폭넓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자 최대한도를 상향했다”며 “카카오뱅크의 모든 대출상품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언제든 부담 없이 중도 상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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