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탄도미사일 도발에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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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2-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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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전 ICBM 도발에는 NSC 상임위 열어 대응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1발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이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 실장과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임종득 2차장 및 관계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받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전 7시경부터 11분경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은 각각 390여㎞, 34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
 
한편 이틀 전 북한의 ICBM 도발 때는 김 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다.
 
당시 참석자들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유엔(UN)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도발을 통해 북한이 얻을 것은 국제사회의 혹독한 제재뿐"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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