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신작 출시 늦어 매출 급감…"IP 확장·다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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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2-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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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작 데드사이드클럽 출시, 브릭시티 등 공개

데브시스터즈는 28일 스팀 얼리액세스로 올해 첫 신작인 데드사이드클럽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주력 게임 수익 하락, 신작 출시 지연으로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급감하고 적자 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작년 경영 실적에 매출 2146억원, 영업손실 202억원, 당기순손실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매출 감소 배경으로 “주력 게임 매출 하향 안정화 및 신작 게임 출시 지연”을 꼽았다. 매출 감소와 인력 투자 등으로 운영 비용이 증가해 이익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작 출시와 ‘쿠키런’ 지식재산(IP) 확장으로 성장 동력을 확대한다. 올해 첫 신작 ‘데드사이드클럽’을 오는 28일 스팀 얼리액세스로 출시하고 플레이스테이션5 콘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IP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브릭시티’와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을 공개한다.

넥슨 유럽 법인, 카밤 베를린, 독일 데카 게임즈 등에서 게임 출시와 라이브 서비스를 이끈 크리스 오켈리 대표를 중심으로 지난 9일 독일 베를린에 설립한 유럽 현지 법인 ‘데브시스터즈 유럽’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향후 선보일 신작 인지도를 높이고 미국 법인과 협업해 서구권 시장 발굴, 글로벌 수요 확대를 추진한다. 

쿠키런 IP 확장과 다각화 일환으로 쿠키런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Q’를 개발한다. 프로젝트 Q는 급성장하는 VR 콘텐츠 생태계에 대응해 쿠키런 게임 프랜차이즈를 VR 플랫폼으로 구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밖에 트레이딩 카드 게임 제작,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라이선싱 상품 및 디자인 개발, 파트너 제휴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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