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자산 재평가 호조 이제 끝… 투자의견 '↓'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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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3-02-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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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안타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해외 부동산 평가 손실이 커진 반면, 부동산 시황 회복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은 어렵다고 봤다. 이에 목표주가 7500원은 유지한 반면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은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연말 자산 재평가 시기임에도 연결 이익이 별도 이익을 하회한 것은 해외 부동산과 프리IPO(pre-IPO) 자산 등 보유 자산들에 대한 평가 손실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지난 수년 간 연결 평가이익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시켜왔으나 이제 반대의 상황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의 4분기 연결 이익은 552억원으로 유안타증권 추정치 843억원과 시장전망치(1458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다만 별도 이익은 636억원으로 유안타증권 추정치인 487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의 경우 연결기준 137억원, 별도기준 48억원 손실로 연결 기준 성적은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수년 간 4분기는 연결 자산 재평가 이익이 크게 발생하는 시기였으나 이번에는 부진했다”면서 “이는 그 동안 이어져왔던 자산 재평가발 호재가 종료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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