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침구업체 썰타시몬스베딩, 챕터11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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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3-01-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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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대표적 침구업체 썰타시몬스베딩(이하 SSB)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와이어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SSB 및 대부분의 산하 계열사들이 이날 텍사스 남부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11 파산보호의 경우, 미국 법원이 파산보다 존속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면 신청을 승인하고 해당 기업은 채권단과 상환 계획을 협의하는 동시에 영업을 지속할 수 있다. 

SSB은 파산 신청에 대해 "재무 상태를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SSB는 회사의 부채를 크게 감축하고 사업 및 브랜드 관련 중요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주요 재무 주주들과 구조조정지원협약(RSA)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평상시처럼 파트너 유통업체들과 침구류업체들과의 계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셸리 허프 SSF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재무 주주들의 지원 하에 우리는 재무 상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우리는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강화하면서, 우리 회사의 명성대로 우수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산 신청안에 따르면 SSB의 자산, 부채 규모는 각각 10억~100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달 블룸버그는 올해 SSB가 20억 달러 이상의 부채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이르면 1월 중 파산을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SSB 부채의 상당 부분은 2012년 사모펀드 애드벤트인터내셔널이 SSB의 모기업 AOT베딩수퍼홀딩스를 레버리지바이아웃(LBO, 차입 매수) 형식으로 30억 달러에 인수한 것에서 비롯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후 SSB는 팬데믹 기간 중 재무적 압박이 가중된 가운데 2020년에는 채권단과 구조조정안을 거쳐 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수혈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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