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1010~1035p 횡보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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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12-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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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9~23일 VN지수 3.0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 주(12월 26~30일) 베트남 국내 증시가 낮은 유동성과 횡보세로 거래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베트남 재무부 산하 매체 파이낸셜타임스(thoi bao tai chinh)는 "시장은 점수와 유동성이 모두 감소하는 '뗏'(베트남 설날) 이전 거래의 조용한 기간에 접어들고 있다. 시장이 충분한 호재가 있지 않고, 연말 기간에 다가오는 상황 속에 투자 심리도 더욱 신중해졌다"고 전했다. 

베트남 HOSE에서 지난주 VN지수는 전주 대비 3.05%(32.14p) 하락한 1020.34p로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HNX지수는 3.61%(7.69p) 내린 205.30p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HOSE의 평균 거래량은 전주 대비 1.63% 증가했으나 평균 거래액은 1.82% 감소했다. HNX지수의 평균 거래량과 평균 거래액은 9.73%, 9.51% 각각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1조3750억동(약 748억원)을 순매수했고,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베트남전력개발(VPD), 화팟그룹(HPG) 등이다. 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1200억동(약 6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IDICO코퍼레이션(IDC),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 등이다.
 

지난주(12월 19~23일) 베트남 VN지수 등락 추이 [사진=Tradingview 누리집 갈무리]

지난주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종목은 △빈그룹(VIC -5.65%) △화팟그룹(HPG -10.05%) △노바랜드(NVL -4.61%) 등이다.

한편 빈홈(VHM +1.01%)과 마신그룹(MSN +1.6%)은 지수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지만 상승 기여폭은 0.6포인트 정도에 그쳤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기술 지표는 여전히 횡보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 동향을 판단할 명확한 신호는 아직 없다"고 전망했다.

VN다이렉트증권(VNDS)은 "현금 흐름이 약한 상황에서 이번 주 지수의 명확한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VN지수는 낮은 유동성으로 1000~1050p의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B증권(MBS)은 "번갈아 감소한 유동성, 외국 투자자의 둔화된 매수세 등이 시장이 대부분 횡보하는 주된 이유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주는 2022년의 마지막 거래 주간이며, 펀드의 순자산가치(NAV) 마감 활동은 투자자들에게 시장을 떠받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시장은 지수의 횡보 추세와 함께 낮은 유동성 속에 거래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엣캐피탈증권(VCSC)은 "이번 주 증시는 낮은 유동성 속에 좁은 변동 폭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매도세가 계속 증가하면서 지수가 1010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VN지수는  985p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VN지수가 1035p를 넘어설 수 있을 만큼 매수세가 강하면 지수는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고 1100p 주변의 강한 저항 영역으로 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롱비엣증권(VDSC)도 이번 증시는 더 명확한 신호가 있기 전에 VN지수의 1010~1035p에서 계속 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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