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이어지는 사망 사고, 루사일 스타디움서 경호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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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2-1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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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일 스타디움과 월드컵, 공인구. [사진=FIFA]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 경기장인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근무하던 경호 인력이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루사일 스타디움에서는 오는 19일 0시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결승에 선착한 아르헨티나와 15일 오전 4시부터 진행되는 경기(프랑스 대 모로코) 결과 승자가 격돌한다.

BBC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0일이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8강 경기 종료 후 경호원인 케니얀 존 은자우 키부에라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BBC는 "처음에는 안정기라고 들었지만, 3일 뒤 숨졌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해당 사건을 파악하고 있다. 

고인의 여동생은 미국 CNN을 통해 "정의를 원한다. 무엇이 오빠를 죽게 했는지 알고 싶다. 그들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NN은 키부에가 지난 11월 일을 찾아 카타르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기간 두 번째 이주 노동자의 사망이다. 첫 번째 사망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용한 훈련장에서 사망했다.

영국 가디언은 월드컵 선정 이후 6500명의 이주 노동자가 카타르에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카타르 당국은 월드컵 관련 사망자는 40명이라고 했다. 범위를 넓혀도 500명이라고 반박했다.

이주 노동자 말고도 사망자는 있었다. 바로 취재기자다. 지금까지 미국, 카타르에 이어 영국 기자가 현지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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