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북면 원통리 일원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농어촌도로 208호 갈원선 도로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개통에 대비한 지역 교통망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은 북면 원통9리 늪둔지와 원통8리 어두원교를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208호 갈원선 도로개설공사를 이달 착공한다.
갈원선은 전체 연장 4.3㎞ 규모의 농어촌도로 신설사업이다. 이번 공사는 전체 구간 가운데 1차 구간인 2.56㎞를 우선 추진한다.
사업에는 국비 144억원과 군비 36억원 등 모두 180억원이 투입된다. 도로 2.56㎞를 새로 개설하고 평면교차로도 함께 개선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원통리 생활권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한층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차량 통행도 보다 안전하고 원활해질 전망이다.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개통에 대비한 원통 역세권 기능 강화와 주변 지역 접근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이달 공사계약을 마치고 착공 준비를 완료했다. 오는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 공정을 추진한다.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토지 보상 절차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통리 주민들 사이에서는 새 도로 개설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그동안 일부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차량 교행이 쉽지 않아 출퇴근 시간과 농번기에는 차량 정체가 반복됐으며, 보행자와 농기계가 함께 통행하는 구간도 있어 안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덕용 건설과장은 “갈원선 도로개설공사는 북면 원통리 일원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향후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갈원선은 단순한 도로 신설을 넘어 원통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향후 고속화철도와 연계한 접근성 향상, 지역 균형발전, 정주환경 개선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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