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강릉시정의 청사진을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계획으로 연결하기 위한 첫 번째 종합 점검이 시작됐다. 김중남 강릉시장이 직접 전 부서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으며 공약 이행 방향과 핵심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민선 9기 시정 철학을 행정 전반에 녹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강릉시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민선 9기 출범에 따른 강릉시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정 운영의 방향과 부서별 핵심 정책 추진계획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종합 업무보고로, 새롭게 출범한 시정의 정책 기조를 각 부서의 세부 사업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향후 시정 운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고회는 김중남 시장이 직접 주재하며 김만호 부시장을 비롯해 국·단·소장과 관·과·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민선 9기 공약 이행 방안과 주요 정책 추진 계획, 핵심 현안 해결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일정은 사흘 동안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6일 오후에는 공보·감사 부서를 시작으로 행정국과 복지민원국이 업무를 보고한다.
둘째 날인 7일 오전에는 문화관광해양국과 보건소, 문화체육시설사업소가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오후에는 경제환경국과 특별자치추진단, 농업기술센터가 보고를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도시교통국과 상하수도사업소, 강릉관광개발공사가 주요 현안과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하며 전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보고회를 기존의 업무보고 방식과 달리 정책 추진 현황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실질적인 정책회의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단·소장이 소관 업무를 총괄 보고한 뒤 시장과 관계 부서장이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질의와 답변을 주고받고,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시민 체감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민선 9기 시정 구호인 '함께 바꾸는 미래 모두 행복한 강릉'이 선언적 구호에 머물지 않고 각 부서의 정책과 사업 속에 얼마나 충실하게 반영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시는 정책이 실제 시민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증진에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민선 9기 시정이 시민 신뢰를 기반으로 책임 있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각 부서가 추진하는 사업 전반에 이러한 원칙이 충실히 반영되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 사항을 각 부서의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여러 부서가 함께 추진해야 하는 과제는 협업체계를 강화해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부서 간 역할 분담과 추진 일정도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이나 중복을 최소화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필요성과 시민 체감도, 정책의 실현 가능성,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적기에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정 운영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이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보고회를 앞두고 "이번 보고회는 시민께 약속드린 변화를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계획으로 옮기는 첫 점검의 자리"라며 "행정의 모든 판단 기준을 시민의 삶과 눈높이에 두고 민생 안정과 강릉의 미래 발전이 시민 모두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형식적인 보고와 관행적인 사업 추진에서 벗어나 시민에게 꼭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달라"며 "실행 가능한 정책과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요업무 보고회는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첫 방향을 설정하는 동시에 시민 중심 행정과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향후 강릉시정의 운영 기조를 가늠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강릉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정책 보완 과제와 개선 의견을 각 부서의 세부 업무계획에 신속히 반영하고, 공약 이행과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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