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올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총 215억 원 규모의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진도군은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3건에 선정돼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어촌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가장 큰 규모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글로벌 김 클러스터 구축 조성사업’이다.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진도 대표 특산물인 김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가공·연구·수출 기능을 집적한 K-푸드 수출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김 생산·가공시설과 수산종자 실용화센터를 구축하고 상수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 수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어촌분야 공모에는 ‘용등권역 거점개발사업’이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72억 원으로, 사업 대상지는 임회면 굴포리·백동리·남동리·남선리·신동리 일원이다.
진도군은 이 사업을 통해 용등아라센터를 조성하고 생활편의시설과 소득기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어촌지역 정주 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는 고군면 하율마을과 조도면 맹성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43억 원이 투입되며, 노후 기반시설 정비와 생활·위생환경 개선, 안전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들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발굴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김 클러스터 구축 조성사업은 도시개발과와 인구정책실 투자유치팀이 협력해 공모 대응을 추진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기영택 진도군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꾸준히 모색하고 전 직원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비 확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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