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 선임 '투톱 체제' 구축…삼성엔지니어링 대표 남궁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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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2-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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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삼성중공업 대표로 내정됐다. 최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이 맡는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 EPC(설계·조달·시공) 계열사는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7일 각각 발표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신임 대표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삼성엔지니어링 화공사업팀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엔지니어링에서만 정유사업본부 PM, 조달본부장, 플랜트사업1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7년 말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에 선임된 이후 지금까지 5년간 끊임없는 혁신 활동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인사를 통해 적을 옮기는 동시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삼성중공업 대표인 정진택 사장은 최 신임 대표와 함께 호흡을 맞춰 사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최성안·정진택 대표의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부회장) [사진=삼성중공업]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신임 대표는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1994년 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 이후 마케팅기획팀장, UAE법인장,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사업관리·영업·기획 분야에 걸쳐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화공 플랜트사업 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회사의 대표직도 맡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남궁 신임 대표가 사업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사장 이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신임 대표이사(사장) [사진=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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