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2023년 정기대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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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11-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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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대관시스템 통해 신청 접수

  • 예술가(단체)·예술 현장과 미래 극장 목표·과정 함께 세우는 실천적 공공극장 목표

 

아르코예술극장 내부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극장장 강량원·이하 예술극장)이 2023년 정기대관 공모를 시작한다.
 
예술극장은 25일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소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대·소극장에서 창작활동을 계획하는 예술인(단체)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예술극장 대관시스템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모는 대관 신청을 통해 ‘공동기획 프로그램’을 발굴한다는 면에서 중요한 변화 지점이 있다.
 
예술극장은 “연간 대관의 20% 이상을 공동기획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예술극장에서 제시한 미래 극장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예술가(단체)와 함께 파트너로서 협력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예술극장이 추구하는 미래 극장은 문명과 기후생태계와의 관계를 실천적으로 고민하며, 공연제작진과 관객의 다양성(나이, 젠더, 장애, 국적, 인종 등)을 지향하는 극장이다.
 
아울러 민간 협·단체의 안정적인 축제 사업을 위해, 축제 대관 기간을 2개년으로 확대하고 서류 심사에 국한했던 것과 달리 2차 인터뷰 심사를 진행한다는 점도 주요 변경 사항이다.

이러한 예술극장의 대관 운영 변화는 4회에 걸친 현장 전문가들과의 자문회의를 통해 미래 극장을 위한 공공극장으로서의 예술극장 방향성을 마련한 결과로, 누리집을 통해 상세한 심의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강량원 극장장은 “예술극장은 해마다 정기대관 경쟁률이 대변하듯이, 동시대 예술가들의 필요를 반영하여 공공극장 대관운영의 바로미터 역할을 맡아왔다. 이제 미래 극장의 목표와 과정을 예술 현장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공공극장으로서 최근 우리 사회와 예술계가 직면한 위기 대처 방법 찾기를 실천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 극장장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철저한 방역을 하면서도 ‘실내공기질 안전성’ 인증 및 ‘방염 숨마스크’ 완비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대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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