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엿보기] 여운에서 다시 시작하는 시...오석륜 시집, '종달새 대화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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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1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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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종달새 대화 듣기’ 표지 [사진=시인동네]



시인으로 번역가로 인문학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석륜 인덕대 비즈니스일본어과 교수가 세 번째 시집을 냈다.

시집 ‘종달새 대화 듣기’가 최근 시인동네 시인선 189로 출간됐다.

오석륜의 시에서는 부단히 생동하면서 조화와 화평을 조성하는 자연처럼 장식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는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옹호하는 유전자를 갖고 있어 읽는 이에게 적잖은 감동을 유발한다. 문장이 종결되는 순간의 여운에서 다시금 한 편의 시가 시작되는 오석륜의 시는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 시인은 책 속에서 “하늘이 내게 농담을 걸어올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이제는 내가 하늘에 농담할 재료를 만들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깊어진다. 그렇게 시의 속살들을 채웠다”라고 말했다.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한 오 시인은 동국대 일어일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9년 <문학나무>로 등단한 오 시인은 시집 <사선은 둥근 생각을 품고 있다>, <파문의 그늘>, 산문집 <진심의 꽃―돌아보니 가난도 아름다운 동행이었네>, 저서 및 역서 <일본 시인, ‘한국’을 노래하다>, <미요시 다쓰지三好達治 시를 읽는다>, <일본어 번역 실무연습>, <일본 하이쿠 선집>, <일본 단편소설 걸작선>, <풀 베개>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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