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택일'...통일부 "임박 징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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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11-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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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풍계리 핵실험 동향, 면밀히 파악 중"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현재 임박한 징후는 없지만 언제라도 북한이 핵실험을 할 준비는 돼 있는 걸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권영세 장관의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없다'는 발언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권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핵개발(핵실험)은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아주 임박했을 때 보이는 징후가 있는데 그런 건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해왔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9월부터 줄곧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특히 중국 당대회 폐막일인 10월 22일부터 미국 중간선거가 펼쳐지는 11월 8일 사이에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하며, 북한이 그러한 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반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강도 높은 도발을 이어갔지만 핵실험은 진행하지 않은 상태다.
  
통일부 관계자는 "풍계리 핵실험 동향 관련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긴밀한 공조 하에서 면밀하게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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