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韓 총리, 사고 현장 찾아 묵념...용산소방서장과 곳곳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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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10-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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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범 서장 "10도 경사다 보니 쓸려 내려가기 쉬웠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오후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둘러보며 건물과 유류품들을 살폈다.
 
한 총리는 이날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약 3초 동안 묵념한 뒤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보고를 받았다.
 
최 서장은 사고 길목에 대해 "길 폭은 3.5m, 경사가 10도다"라고 설명하며 "1열이 무너지면 (사람들이) 2,3열 쌓였다"라고 전했다.
 
"올라가는 인원이 있었냐?"는 한 총리의 물음에 최 서장은 "있었다"라고 답했다.
 
한 총리는 골목 위쪽에 있는 세계음식문화거리를 살폈다. 최 서장은 "여기에 주점이 있어서 축제를 하다가 이 골목으로 사람이 밀려 들어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한 총리는 "차라리 여기 있으면 나았던 거냐"라며 묻자 최 서장은 "그럴 형편은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최 서장은 이어 "10도 경사다 보니 쓸려 내려가기 쉽다"라고 했다.
 
한 총리는 끝으로 "수고가 많다. 오늘 대통령님도 직원들 특별히 고생 많이 하신다고 하고 회의하신 다음에 특별히 일종의 발표문도 내셨다“라고 했다.
 
한편 한 총리는 사태가 수습 되기 전까지 매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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