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美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모더나 177% 폭등

  • 다우 0.22%↑·S&P500 0.21%↑·나스닥 0.16%↑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 발표로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5포인트(0.22%) 오른 5만3463.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2포인트(0.21%) 상승한 7707.98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1.38포인트(0.16%) 오른 2만6331.09에 장을 마쳤다.

미 재무부는 이날 장기물 국채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대 20억달러(약 2조7754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약 5조5600억원)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 발표 이후 30년물 미 국채금리는 약 10bp(1bp=0.01%포인트) 떨어진 5.189%까지 내려갔다.

개별 종목에서는 미 제약사 모더나가 급등했다. 모더나는 머크와 공동 개발한 맞춤형 메신저리보핵산(mRNA) 암 치료제가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 임상시험(3상)에서 암 재발과 전이 위험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약 177% 폭등했다. 머크도 12% 넘게 뛰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 반도체 설계업체 마벨 테크놀로지는 구글과 맞춤형 반도체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지분 인수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9.9% 상승했다.

반면 대형 기술주는 차익실현 매물과 오픈AI의 부진한 실적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브로드컴은 4.6%, AMD는 3.7% 각각 하락했다.

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달러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0.8% 하락했다. 반면 금 현물 가격은 4% 넘게 급등하며 온스당 450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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