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한 보 앞으로" 2022 한복문화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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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0-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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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2022 한복문화주간’을 열고 서울 청계천에 있는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를 비롯해 세계 17개국 36개 도시에서 다양한 한복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셋째 주에 일상 속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 체험,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축제다. 

올해 주 행사장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는 어린이 한복과 전통 복식화, 일러스트, 한복 정밀 모형(피겨) 등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김인자 한복 명장과 김민정 깔롱바이린 대표가 만든 어린이 한복 18점으 비롯해 권오창 화백이 그린 전통 어린이 복식화와 원광대 최정 교수가 그린 고려 복식 고증 일러스트 16점, 1세대 정밀모형(피겨) 작가 쿨레인의 한복 정밀모형(피겨),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속 한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층 ‘케이팝 라운지’에서는 한복을 입고 케이팝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도록 한복을 제공하고, 5층 ‘하이커 라운지’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전통 매듭 팔찌와 열쇠고리 만들기, 한복 정밀모형 색칠하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놀이와 옷고름 매기 체험 행사를 상시 진행하고, 행사장 도장 찍기 관람을 완료하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개막식에는 한복홍보대사인 가수 송가인 씨가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방송으로 ‘한복문화주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10월 21일 저녁 5시 30분, 하이커 그라운드 4층에서는 한복문화진흥 유공 표창장과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을 열고 한복문화 진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격려한다.

문체부 장관 표창에는 ‘한복문화 공로상’은 30여 년 동안 대학에서 전통복식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하는데 노력한 조효숙 가천대학교 석좌교수가, ‘올해의 한복인상’은 해외 대학에서 한복 전문 교육으로 한복의 세계화에 기여한 황선태 한복문 대표가, ‘신진 한복인상’은 ‘밀라노 패션위크’ 참여해 한복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인 황이슬 리슬 대표가 각각 받는다.

한복의 생활화에 힘쓰고 한복을 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선 13명(기관)에게는 한복사랑 감사장을 전달한다. 
  
저녁 6시에는 하이커 그라운드 1층 야외 공간에서 ‘한복문화주간’ 기념 패션쇼와 케이팝 공연이 이어진다. 패션쇼에서는 ‘시들지 않는 꽃, 한복’을 주제로 다양한 빛깔의 매력을 뽐내는 한복을 선보이고, 6시 30분부터는 다이나믹 듀오, 쏠, 핫펠트 등 국내 대표 힙합 기획사 아메바컬쳐 가수 4개 팀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올해 한복문화주간에는 부산시와 충남 아산시, 전남 곡성군, 전북 남원·익산·전주시, 경북 상주시, 경남 밀양시 등 8개 지자체에서도 한복과 지역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미국 시애틀과 포틀랜드, 캐나다 밴쿠버, 튀르키예 앙카라, 인도 뉴델리 등 해외 여러 도시에서도 패션쇼, 전시 등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개별 행사 일정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복문화주간’이 한복 업계뿐 아니라 문화예술계와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한복문화주간’ 행사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 전통문화로 넓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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