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4000억원대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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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10-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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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14일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하고 제주특별자치도를 수요처로 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제주하수처리장을 전면 개량 및 증설하는 대규모 공사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제주로 이주하는 인구 및 관광객 증가로 하수 발생 및 유입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처리 한계에 부딪힌 제주하수처리장의 시설 용량을 일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확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주하수처리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일 22만톤의 대규모 하수처리장으로 재탄생한다. 악취 저감 및 주민 편의를 위해 모든 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기존 하수처리장은 중단 없이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927억원(국비 1840억원·지방비 2087억원)의 대규모 환경플랜트 공사로 금호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로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수주에서 △무 중단 운영을 위한 8단계 시설계획 수립 △기존 방류 수질 대비 최대 90% 개선이 가능한 최신 막(膜)여과 공법 △자체 개발한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KH-ABC)기술 적용 등 최적의 기술을 적용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환경사업에 대한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시공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있을 기술형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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