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건설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대규모 토목·플랜트·주택 인프라 수주 확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26분 기준 남화토건과 금호건설은 각각 상한가(29.94%, 29.86%)를 기록 중이다. 계룡건설도 24.40% 급등했고 HL D&I(13.82%), 한신공영(13.08%), 동신건설(12.75%), 우원개발(12.59%), 동부건설(11.38%), KCC건설(10.14%), 아이에스동서(9.57%) 등 중소형 건설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대형 건설사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건설이 12.00% 급등했고 DL이앤씨(10.03%), 대우건설(8.85%), GS건설(8.15%), HDC현대산업개발(7.79%) 등도 동반 상승했다. 다만 삼성물산은 6.07%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산업단지 부지 조성부터 공장 건설, 도로·철도·전력 등 기반시설과 배후 주거단지 개발까지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는 첨단 공장과 기반시설 공사 수주 확대가, 지역 기반 건설사는 산업단지 조성과 주거·상업시설 개발 수혜가 기대되면서 관련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산업에 민관 합동으로 총 2000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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