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3거래일 연속 상승 22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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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10-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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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230선에 안착했다. 개인과 기관의 이탈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 힘입어 3% 이상 급등하며 700포인트를 회복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4포인트(1.02%) 오른 2237.8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21포인트(0.69%) 오른 2230.43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후 2시 30분경 2250.87포인트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이어왔다. 장 막판 급등에 따른 차익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외국인들의 순매수세 유입으로 지수는 장 초반 대비 상승세로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3억원, 7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521억원을 순매수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장중 등락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인덱스 약세 영향으로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날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 모두 수매수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7원(-0.55%) 내린 140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5.14%), 종이목재(4.23%), 기계(2.46%), 화학(1.77%), 의료정밀(1.68%), 섬유의복(1.52%), 운수창고(1.47%), 운수장비(1.33%), 유통업(1.31%), 제조업(1.25%) 등이 강세를 보였고, 반면 통신업은 -0.86%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 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54%, 0.11%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92%), LG화학(4.11%), 삼성SDI(2.81%) 등 2차전지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62%), 현대차(0.56%), 기아(0.56%), NAVER(1.83%), 카카오(0.55%)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7포인트(3.02%) 뛴 706.01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 700선에 안착한 건 지난 9월 23일(729.36포인트) 이후 8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242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9억원, 1132억원을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등락없이 거래를 마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5.80%), 엘앤에프(8.64%), HLB(2.65%), 카카오게임즈(0.24%), 에코프로(7.31%), 펄어비스(2.35%), 셀트리온제약(1.58%), 리노공업(7.01%), 스튜디오드래곤(2.59%) 등 대다수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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