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중기 리더스포럼 개막..."미래 100년 생존·성장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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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나경 기자
입력 2022-09-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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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중앙회, 27일 제주서 '리더스포럼' 개막

  •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 주제로 3박4일 일정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새로운 100년은 과거 60년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

  • 추경호 경제부총리 "中企 경제 중추로 육성할 것"

 

2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우리 경제의 중추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제 우리는 과거 60년을 발판 삼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벤처기업을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로 육성·발전시키겠다는 정부 청사진을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 생존과 성장 해법을 찾고,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인 민간 최대 협의체인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존과 성장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07년 첫 대회 이후 올해 15회째를 맞은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모여 3박 4일간 행사를 치른다.
올해 포럼은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회장은 “대한민국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도 국제적으로 납기를 가장 잘 지키는 나라가 됐고, 중소기업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수출과 일자리를 만들어가며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100년은 과거 60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더 빠르고,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럼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성장동력도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정책 성과로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 운영 △대통령 직속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 발족 △기업 승계 제도 개선 △협동조합 자립 기반 마련 △중소기업 규제 개혁 본격화 등을 꼽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2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특히 포럼에는 추경호 부총리가 특별 연사로 나와 ‘대한민국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책을 설파했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 5년 동안 기업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중소·벤처기업을 우리 경제의 중추로 육성할 것”이라며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도 당면한 문제를 반드시 이겨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시대적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 제시로 중소기업 정책 어젠다를 이끌어 왔으며 수준 높은 정치·경제 분야 강연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지식 공유를 통해 경제단체 최고의 포럼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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