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실내 마스크 해제 언제쯤?···정기석 "7차 유행 후 일시 해제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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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9-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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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자문위) 위원장은 26일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에 이어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는 시점과 관련해 ”코로나19 7차 유행이 지난 후 일시에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는 자문위가 긴 시간을 할애해 2차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지금은 각 위원들이 생각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의견을 개진하도록 서면 제출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특히 “7차 유행에 대해 가늠은 못하지만 재난에 대한 대비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것이 훨씬 낫다”며 “이에 7차 유행에 대비해 실내 마스크를 과감하게 푸는 것은 개인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언어발달 때문에 영·유아가 먼저 벗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중·고등학생의 언어발달은 안 중요하겠느냐”며 “그래서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려면 어느 시점을 잡아 일시에 해제하는 것이 혼선이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과 연령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곧 자문위 입장을 밝힐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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