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5박7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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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9-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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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자베스2세 여왕 국장 등 참석, 한‧미, 한‧일 정상회담도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김건희 여사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대통령이 18일부터 24일까지 5박7일간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고, 미국 뉴욕에서는 유엔(UN)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각각 연다. 캐나다에서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과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8일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올라 영국 런던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 검은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검은 투피스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1호기 트랩 위로 올라간 뒤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콜린 크록스 주한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대리,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을 떠나기 앞서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한 점검과 철저한 대비를 이 장관 등에게 당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비록 태풍이 일본으로 비껴간다는 예상이 있지만 태풍의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커져 지난 11호 태풍(힌남노)의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등 재난관리 당국에서는 포항제철소 등 다수 국가 기반시설이 아직 태풍의 상흔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특히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하천변 저지대 도로나 주차장 등에 대해 신속하게 통제하는 등 어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 관리당국은 대피명령, 통행제한 등 현행법에 규정된 가장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해주기 바란다"며 "경찰과 군 등 유관기관에서도 지역별 협의체를 가동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대응활동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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