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7월 경마' 60개 경주 편성"

  • '세컨드챌린지'·'KRA컵 클래식' 등 하반기 대상경주 로드 본격 점화

  • 무더위 절정기 '전 사업장 혹서기 휴장'으로 관계자 안전·건강 확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 장면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 장면[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혹서기 경마 운영의 묘수를 담은 ‘7월 경마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나선다.

이번 7월 경마는 오는 4주간 총 8일에 걸쳐 60개 경주가 펼쳐진다. 세부적으로는 부경 현장 시행 60개 경주와 함께 서울(80개) 및 제주(60개) 경주가 교차 중계되며 경마 팬들에게 빈틈없는 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7월 부경 시행 60개 경주 가운데 52개가 국산마 대상 경주이며, 이 중 27개는 국산·외산마가 함께 출전하는 혼합경주, 1개는 대상경주로 편성됐다. 

매주 금요일에는 부경 자체 시행 8개 경주와 제주 중계 8개 경주가, 토요일에는 서울 10개·제주 7개 경주가, 일요일에는 부경 7개·서울 10개 경주가 중계된다.

금요일 제주 제1경주는 오전 10시 50분, 부경 첫 경주는 오전 11시 15분 발주로 편성됐고, 토·일요일 서울 제1경주는 오전 10시 35분, 금·토·일요일 마지막 경주 발주 시각은 오후 5시 55분으로 동일하게 맞췄다. 

이번 7월 계획은 한국마사회가 연초 발표한 ‘2026년 경마시행계획’의 큰 틀 안에서 편성된 것으로, 부경이 올해 1·2·5월에도 월간 시행계획을 통해 부경 자체 시행 경주 수와 서울·제주 중계 패턴을 사전에 고지해 온 흐름과 같은 연장선에 있다. 

부경은 1월 5주 10일간 80개, 2월 3주 6일간 48개, 5월 5주 10일간 75개 경주를 시행하는 등 월별로 40~80개 수준의 경주를 운영해 왔으며, 7월에는 혹서기 휴장을 감안해 4주간 60개 경주로 규모를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서울·제주 중계 경주를 더해 전국 단위로는 일정 수준의 경마 공급량을 유지하는 구조를 택하면서, 지역별 수요와 말·인력 운용을 함께 고려한 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19일 부경 제2경주로 편성된 ‘세컨드챌린지’다. 장기간 입상하지 못한 6등급 경주마들을 한데 모아 치르는 일명 ‘부진마 구제’ 경주로, 예측이 어려운 만큼 팬들에게는 색다른 묘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부경 측은 하위 등급 말들에 대한 관리와 선별을 강화하는 한편, 팬들에게는 이변 가능성이 큰 ‘예측 난이도 높은 경주’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26일 서울에서는 하반기 연도대표마 선정을 위한 주요 관문인 ‘KRA컵 클래식(G2, 2000m)’이 펼쳐져 상위급 경주마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KRA컵 클래식은 매년 하반기 대상경주 로드의 분수령 역할을 해 온 중거리 그레이드 경주로, 이 레이스 성적이 연말 연도대표마 경쟁 구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쳐 왔다.

부경·서울·제주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시행과 중계를 나누는 7월 편성 속에서, KRA컵 클래식은 서울 중심의 상위급 말들이 판도를 가르는 핵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7월 마지막 주 전 사업장 동시 휴장이다. 한국마사회는 한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 경주마와 기수, 조교사 등 경마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서울·부경·제주 3개 경마장의 동시 휴장을 결정했다.

휴장 기간에는 경주뿐 아니라 공원 시설도 함께 문을 닫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포함한 전국 공원은 해당 기간 야외·실내 관람 공간을 개방하지 않으며, 입장권 예매와 좌석 판매도 중단된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7월 시행계획 발표와 함께, 혹서기 이후 하반기 대상경주 일정과 월별 편성 방향도 팬들에게 차례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대상경주와 국산마 육성 정책이 본격화되는 만큼, 월별 시행계획과 편성 변화를 통해 말 산업과 팬 서비스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