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4년 8개월 만에...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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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9-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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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 등 포괄적 논의"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 전경.[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미 양국이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한·미 정상의 협의체 조기 재가동 합의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8년 1월 제2차 회의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8일 "제3차 한미 외교·국방(2+2)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가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로는 한국에서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미국에서는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확장억제'는 미국의 동맹국이 핵공격을 받거나 위협에 노출됐을 때 미 본토에 대한 위협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지원하는 개념이다.

특히 이번 EDSCG에서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적시 전개 등 구체적인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수장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경우 지금까지와는 대응이 확실하게 다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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