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보, 추석 전 1100억원 규모 재해보험금 조기 지급

'농업보험 대책협의회' 개최

NH농협손해보험이 31일 ‘농업보험 대책협의회’를 개최해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대해 추석 전까지 약 1100억원 규모의 재해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사진 첫 번째줄 왼쪽 다섯 번째)과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사진 첫 번째 줄 왼쪽 일곱 번째)가 대책협의회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 추석 전까지 약 1100억원 규모의 재해보험금을 조기 지급한다.

농협손보는 31일 ‘농업보험 대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 농협손보에 따르면 폭우피해를 입은 원예시설작물, 논작물 등과 냉해피해를 입은 과수작물 등 5만6000여 건, 약 1100여 억원이 조기지급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재해보험금은 수확기가 종료된 10월 이후 지급된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가의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해 보험금 조기 지급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농협손보는 추석 전까지 보험금이 차질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문섭 농협손보 대표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보험금 지급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농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보험 대책협의회는 농업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협의체다. 농업분야 전문가와 농축협 조합장 등 25명으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