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조치원읍 청자장 복합문화공간, 소통과 교류의 문화장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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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8-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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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문화공간으로 26일 개관… '청년·예술가 문화놀이터'

 세종시 조치원읍 청자장 복합문화공간 1층 모습

지금으로부터 38년전인 1985년 지어져 30년 넘게 방문객들의 쉼터로, 주민들의 목욕탕으로 자리를 지켜왔던 세종시 조치원읍 상리에 위치한 청자장 목욕탕이 주민·청년·예술가들의 문화놀이터로 재탄생했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청자장 목욕탕이 새단장을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26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 곳은 총사업비 65억 6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12월 구조보강(리모델링)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 후 운영을 위한 인테리어, 운영 물품 등을 준비해왔다. 1443㎡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527㎡ 규모로 △1층 북카페 △2층 창작공작소 △3층 창작스튜디오·게스트하우스 △4층 공동휴게공간과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운영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로컬스티치에서 운영을 맡았으며, 개관을 기념해 1층에서 모두가 크리에이터(We Are All Creator)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제로랩 장태훈, 김민석, 시티라이트(C.T.LIGHT), 화접도, 스틸북스 등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가 참여, 생활소품 등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개관일에는 방문객을 위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을 청년·예술가 등의 작업공간이자 놀이터와 같은 문화시설로 만들어 소통과 교류의 문화장소로 자리매김하겠다"라며 "또 다른 문화재생시설인 조치원 1927, 문화정원과도 연계해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달 1일부터 3·4생활권 경유하는 광역간선급행버스 운행

내달 1일부터 세종지역 3·4생활권을 경유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4노선이 운행된다. B4노선은 산학연클러스터, 지식산단 등 지속적인 도시개발과 3·4생활권 시민들의 대중교통서비스 확대 요구에 따른 B2노선 분리를 통한 운행효율화 방안차원에서 마련됐다.

신규 운행되는 B4노선은 반석역∼세종터미널∼대평동∼국책연구단지∼반곡동∼다솜동을 거쳐 오송역까지다. B4노선은 평일 5시 33분에서 23시 13분까지 평균배차간격 40분으로 1일 27회 운행하며 주말운행도 동일하고, B2노선은 기존 노선대로 운행하며 운행횟수가 109회에서 111.5회로 1.5회 늘어나게 되지만, 배차간격은 5∼30분에서 6∼30분으로 조정됐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광역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편리한 버스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불법배출 '시민 감시원' 모집… 미세먼지 배출원 감시·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이른 겨울과 봄철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불법배출을 감시하는 시민 감시단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감시원 10명과 행정지원 1명으로 총 11명이며, 이들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감시단은 배출사업장, 건설공사장 등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에 대한 감시와 자동차 배출가스, 공회전, 불법소각 단속 등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활동한 감시단은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 4555건, 비산먼지 발생 6002건, 불법소각 1169건 등 총 1만 1982건을 점검했다.

감시원 응시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70세 미만 운전면허를 소지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이며, 방문 신청은 세종시 호려울로 19, 6층 환경정책과에서 가능하며 전자우편으로도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누리집 공고·고시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판규 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미세먼지 감시단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보다 촘촘한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감시단 활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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