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3주년' 신일전자 "종합가전 기업 도약, 연 매출 5000억 달성 목표"

신일전자가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이 1936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목표 달성 시 4년 만에 두 배 이상 규모로 성장하게 되는 셈이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14일 회사 창립 63주년을 맞아 이와 같은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다.

정 대표는 “지속적인 혁신으로 일상 행복을 높이는 종합가전 기업으로 도약하자”며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변화와 혁신, 선제적이고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일전자는 ‘2025년 매출 5000억원’ 달성을 위해 앞으로 품질 우선주의에 입각한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상품 개발에 집중해 수익성을 확보할 전략이다.

우선 주력제품인 선풍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리미엄 상품을 확장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지배력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새로운 상품군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종합가전 기업으로 도약하고, 고부가가치 신규 상품군을 확대·강화해 매출을 늘려나간다는 복안이다.

신일전자는 올해 하반기 ‘에코 음식물 처리기’를 한층 진화시켜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이날 밝혔다. 또 반려동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펫 기능’을 탑재한 헤어드라이어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정 대표는 “모든 나이대를 아우르는 100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력·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MZ세대가 선호하는 디자인을 접목한 가전제품을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이사 [사진=신일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