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정의 호텔 in] 거리두기 해제·포근한 날씨…호텔가 "야외공간을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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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5-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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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2일부로 폐지했다. 화창한 날씨까지 이어지니 외출 욕구가 샘솟는다. 호텔로 가야겠다.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MZ세대를 유혹하고 있다. 야외공간에서 오붓하게 바비큐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야외를 야영공간으로 꾸며 감성을 자극한다. 호텔 정원에서 와인 축제도 펼쳐진다. 특색 있는 호텔가 야외 프로그램이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이 오는 10월 31일까지 호텔 최고층에 자리한 '문 바' 야외 공간에서 '프라이빗 바비큐 디너' 상품을 판매한다. 

가족, 친구, 연인과 오붓하게 모여 바비큐 그릴에 각종 육류와 채소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쇠고기 채끝을 비롯해 양갈비, 닭고기, 대하, 소시지 등이 준비된다. 여기에 샐러드와 디저트, 맥주 8병도 제공된다.

이곳에는 LG 엑스붐 360 스피커와 룸앤TV가 설치됐다. 바비큐를 즐기는 동안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자쿠지석 선택 및 주류 변경, 셰프 서비스 등을 요청할 경우에는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이용 최소 3일 전 예약 필수이며, 자쿠지석 2팀 포함 하루에 4팀만 이용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7층 더 마고 그릴의 야외 정원에서 즐길 수 있는 봄맞이 음식을 새롭게 출시했다.

'참치 크루도', '새우볼' 등 식전 입맛을 돋우는 전채요리를 시작으로 더 마고 그릴에서 구워낸 채끝과 꽃등심, 안심 등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한우 소고기 볶음밥과 감자 퓌레, 시금치 볶음과 청계란 등 곁들임 음식도 제공된다.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가 운영하는 '피자힐'은 오는 5월 12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와인 나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피자힐 야외공간에서 와인을 마시며 한강의 일몰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리 7종과 생맥주 1잔, 와인 4종에 한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와인 나이트에 선보이는 음식은 콤비네이션 피자를 비롯해 육류, 생선류, 수프 등 다양하다. 

상품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피자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인 나이트 1인 이용권, 와인 1병, 피자힐 콤비네이션 라지 피자 1판 등을 준다. 유료 회원과 온라인 예약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야영 콘셉트 '캠핑 인 더 시티'를 선보인다. 호텔 옥상(루프톱)에서 ​육류를 포함한 각종 고급 구이 재료를 직접 웨버 그릴에 구워 먹을 수 있다. 이용 가능 인원은 최대 4인이다.

음식은 등심 스테이크, 양갈비, 새우, 전복, 아스파라거스, 치킨 화이타 세트와 함께 위스키 2잔, 하이볼 2잔이 마련된다. 

세트 이용 시 꽃등심, 양갈비, LA갈비를 포함한 육류 등 단품 메뉴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사진=메이필드호텔 서울]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오는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Dionysos Wine Fair)'를 선보인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운영해온 디오니소스는 서울 3대 와인 시음행사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 확산세에 부득이 중단했다. 올해 다시 선보이는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는 '디오니소스 이즈 백(DIONYSOS IS BACK)'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와인, 곁들임 메뉴를 강화하고 야외 연출 공간도 신경 썼다. 

메이필드호텔 소믈리에와 각 와인 수입사들의 전문가들이 나서 국가·지역·품종별 170여종의 세계 우수 와인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부터 유기농으로 생산된 내추럴 와인, 최상급 포도로 극소량 생산하는 컬트 와인,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그랑 크뤼 와인까지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만날 수 있다. 

야외 주방에서는 로띠 감자 및 수제 소시지, 크럼블 아보카도, 송로버섯(트러플) 피자, 카망베르 치즈 구이, 감바스 등을 판매한다.

저녁에는 캐칭파이야의 재즈와 탭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행운권 추첨과 베스트 드레서 이벤트를 통해 객실 숙박권, 뷔페 레스토랑 캐슬테라스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오는 5월 20일부터 '더 테라스(The Terrace)'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치미추리 소스와 버터 로브스터와 차돌박이 쫄면, 양갈비 구이, 그라나 빠다노 치즈와 소고기 안심 타다키, 트러플 소스 깔라마리와 감자튀김, 코코넛 소르베와 과일 등을 맛볼 수 있다.

소믈리에 추천 와인과 샴페인, 세계 맥주 등 주류도 준비된다.

더 테라스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1층 비플랫(Bb)과 야외 테라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주말에는 테라스 공간에서 재즈 라이브 공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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