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수 국힘 후보… 前 대구시의원 3人의 치열한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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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4-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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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환·조성제·최재훈 전 대구시의원 경선

  • 5월 1일과 2일… 책임 당원 50%, 국민 여론 50% 합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달성군수로는 강성환, 조성제, 최재훈(좌측부터) 3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되었다. [사진=이인수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는 지난 4월 26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및 경선 후보자 발표에서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단체장 중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수성구청장 후보가 단수 추천을 받았으며, 나머지 7개 구군 중에서 달성군수로는 강성환, 조성제, 최재훈 3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되었다.
 
이는 컷오프를 위한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3명의 전 대구시의원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종 공천 대결은 강성환·조성제·최재훈 전 대구시의원 3명 간에 피 말리는 치열한 경선으로 판가름 나게 됐다.
 
이에 오는 5월 1일과 2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인 책임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최종 경선에 대비해 3명의 예비후보는 막판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긴장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수 후보 최종 공천권을 거머쥘 후보 3명과 본지와의 각각 인터뷰에서 그들의 출마의 변과 공약을 들었다. 가나다순으로 그들의 답을 들었다.
 
먼저 강성환 前 대구시의원은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으로 재임 시 달성군 최초 비슬고등학교 수능 시험장 설치, 심인중고등이전 및 강당 건립, 대구공고 테크노분교 설립, 달성교육지원청 이전, 예아람학교 개교 등으로 달성군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한 30여 년 공직 생활을 한 행정 전문가임을 홍보하고 있다.
 
그는 “오로지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을 위한 정책으로 군민에게 봉사하기 위한 충정임을 말씀드린다”라며, “대표 공약으로 전화 한 통으로 달성군민의 민원을 처리하는 ‘원 스톱’ 행정 추진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을 위한 정책으로 군민 행복 1등 달성을 만들어 가겠다는 그의 공약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환경개선, 국가산업단지에 중견기업을 유치하여 만개의 일자리를 만들며, 전국 최대의 캠핑장을 조성해 관광 문화 스포츠 중심 힐링 도시로 육성하겠다”라며, “6차 산업 지원으로 직거래 장터 개설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존하는 유통을 조성하며, 군민 행복 복지정책과 생활 밀착형 정책을 실행하겠다”라며 본인 한 몸 바쳐 군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크리넥스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성제 前 대구시의원은 성공한 기업경영인으로 대구시의원을 거쳤고, 남다른 경험과 경륜으로 달성군의 비약적인 성장에 대한 ‘미래 100년 달성’을 완성할 수 있는 역량과 지도력을 가져, 달성군정 수행에 최선의 적임자임을 자부하고 있다.
 
조 전 의원은 화원읍 번영회장 재임시 설화명곡 구간 지하철 1호선 연장 주민 3만 명 서명 운동으로 2017년 연장 사업을 완료했으며, 테크노폴리스 진입로 명곡 나들목 개설, 화원 유천 하이패스 진출입로 개설, 다사읍 매곡‧죽곡 4차 순환선 개선, 대구 서재 쓰레기매립장 악취 저감 개선사업, 서대구IC∼금호JC간 교통혼잡 해소 확장공사 등의 현안을 해결한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그의 공약은 “민원인에게 열린 군수실로 고질 민원은 직접 소통 해결하며, 기업지원센터 가동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애로사항 지원, DGIST 연계한 우수인재 양성 및 유출 방지, 제2 대구의료원 유치, 장애인과 임산부 노인을 위한 복지지원 확대, 사회체육, e-스포츠 대회 등의 문화‧관광 분야 지원, ICT 연계 스마트팜 농업 시범단지 조성, 재해·안전 모바일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는 등의 소통과 협치로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달성군을 만들겠다”라고 내놨다.
 
마지막으로 최재훈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젊고 깨끗한 후보를 표방하고 있으며, 청년 가점으로 본인 득표율에서 가산점을 얻는 프리미엄도 있다.
 
최재훈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前 대구광역시의원, 추경호 국회의원 보좌관,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달성군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역임하였으며, 달성에서 태어나 주변에 수많은 분의 도움과 우리 사회의 혜택으로 자랐기에,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군민이 행복한 정치를,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달성군의 자치기반을 끌어내고,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라며, “대구시의원으로 입법·행정 경험과 대구시의회 건설위원과 교육위원으로 국가산단 및 테크노폴리스 지역의 기반시설 조성과 다사읍에 심인고등학교를 유치하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추경호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재직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와 군의 주요 현안을 함께 해결하며, 그 누구보다도 달성군을 잘 아는 정치전문가이며 정책전문가다”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내정인과의 핫라인으로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능력과 정부·국회·대구시 등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량도 갖추었다”라고 달성군수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최재훈 전 대구시의원의 달성군에 대한 시급한 지역구 현안과 개선 해결방안을 보면, 최 후보는 “먼저 일자리와 교통인프라로 산업선 조기 착공,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유치이며, 둘째로 군민의 정주 환경을 위해 테크노폴리스에 종합병원 유치·설립을 추진하며, 도시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지역개발, 민간투자 활성화로 낙후된 구도심을 개발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기재부를 설득하여 교도소 후 적지(화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문화예술관광 도시로 거듭나며, 현풍, 유가, 구지 등의 초등학교 과밀화를 학교 증설과 유치로 해결하고,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의 부담을 덜어 글로벌 명품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달성군의 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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