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EBS 연계 '무료 영어학습' 재오픈…AI 회화 기능 첫 도입

대구 스마트리스닝 누리집 사진대구시
대구 스마트리스닝 누리집.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시민들의 외국어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을 돕기 위한 온라인 영어학습 서비스 ‘대구 스마트리스닝’을 5월 26일 재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EBS 영어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대구 시민이라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회화 등 순차 도입

학습자들은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가입을 마치면 즉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EBS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 실전 모의고사, EBS 초등 홈스쿨, EBS 영어학당 등이 있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기존의 청취 중심 학습 시스템을 넘어 단어 학습과 인공지능(AI) 회화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새롭게 추가되는 어휘 서비스는 8가지 문항 유형과 개인 맞춤형 단어장을 제공해 다각적인 반복 학습을 지원한다. AI 회화 기능은 학습자가 직접 문장을 듣고 따라 말하면 발음과 말하기 실력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기능들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보상 체계도 강화했다. 문제 풀이 실적과 학습 참여도에 따라 ‘스터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시스템을 운영해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듣기, 단어, 말하기, 발음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영어학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 한 교육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교육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정책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다만 스마트 기기 활용이 원활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이나 고령층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앱 이용 안내와 별도의 지원 대책이 함께 마련된다면 플랫폼의 대중성과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대구 스마트리스닝 서비스가 청소년과 시민들의 자기계발은 물론,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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