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이익개선 빠를 것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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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4-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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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풍산에 대해 글로벌 구리 가격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박현욱 연구원은 “올해 구리 가격 급등으로 등락은 있겠지만 매크로 환경을 고려했을 때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의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역사적 하단에 있어 투자매력도가 매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풍산의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70억원, 37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수치며 전분기 대비로는 31% 감소한 숫자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들어 구리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재고자산 평가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신동 판매량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LME 구리 가격은 연초 톤당 9740달러에서 최근 한 달 동안 1만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우·러 전쟁으로 인한 상품가격 상승에 편승한 부분도 분명히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구리에 대한 수요 전망이 밝고, 최근 매크로 환경도 가격에 우호적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방향성은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구리 재고 또한 역사적 최저 수준으로 낮아져 있어 높은 가격 수준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리 가격이 1만 달러를 상회하면서 향후 조정 우려로 주가는 3만원 초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면서 “주가 대비 기업가치 매력을 고려할 경우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강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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