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PC 출하량 5.1% 감소했지만...시장 여전히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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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4-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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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하량 감소했으나 8000만대 넘어서며 기록적 수치 보여

  • 신흥 시장 신규 수요 발생과 고성능 PC 시장 유지 등 기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1분기 PC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5.1% 줄어든 8050만대로 집계됐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11일(현지시간) 전 세계 PC 출하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2년 1분기 출하량은 5.1% 감소했지만, 7분기 연속 8000만대를 넘어섰다며 시장 전반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2021년 1분기의 경우 8398만대를 출하하면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55.2% 상승한 바 있다.

라이언 레이스 IDC 부사장은 "PC 출하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예상한 판매량을 초과했다. 교육 분야와 일반 소비자 분야에서 약간의 성장 둔화가 있지만, 모든 지표에서 상업용 PC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크다. 소비자 시장 역시 가까운 시기에 다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1분기 8000만대 이상 출하는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기업별 시장 점유 순위는 동일하다. 레노버가 22.7%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HP(19.7%), 델(17.1%), 애플(8.9%), 에이수스(6.9%), 에이서(6.8%) 등이 뒤를 이었다.

지속적인 부품 공급 부족과 함께 2021년 1분기 이뤄진 급격한 성장 때문에 노트북 시장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데스크톱 수요는 상대적으로 늘었다.

IDC 관계자는 "수요 포화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시장 성장이 일부 둔화되긴 했지만, 일부 희망도 보인다. 코로나19 초기에는 예상하지 않았던 신흥 시장 수요가 여전히 있으며,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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