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비야디, '석유 메이저' 셸과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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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3-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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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광둥성 선전에 1만여개 충전 인프라 설립 계획"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토종 전기차업체 비야디(比亞迪, 002594, SZ)가 세계 메이저 석유 회사인 셸(Shell)과 손잡았다. 양사는 합작사를 차려 중국 내 충전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24일 중국 뉴스포털 제몐 등에 따르면 비야디가 전날(23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셸과 글로벌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먼저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 세계로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먼저 중국에서 합작사를 설립해 차량 솔루션과 충전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양사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1만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도시로 확장할 방침이다. 다만 비야디는 충전 인프라 구축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셸은 지난 2017년 유럽 최대 전기차 충전소 업체 뉴모션(NewMotion)을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본격 쏘아 올렸다. 이후 셸은 자사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했고, 유럽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BMW, 다임러,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와도 제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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