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호주, 알루미늄 원료 러시아 수출 전면 금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2-03-20 17: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호주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AFP는 20일 호주 정부가 알루미늄 원료에 대한 대러시아 수출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수출 금지 대상이 되는 것은 알루미늄 주원료인 알루미나와 보크사이트다. 알루미나의 경우 러시아가 수요의 20%를 호주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호주 정부는 러시아-호주 합작투자 회사인 '퀸즐랜드 알루미나 ltd' 지분을 소유한 러시아 재벌에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2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중단하도록 만들기 위해 파트너들과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리슨 총리는 발전용 석탄 7만t 기부를 비롯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안도 발표했다. 호주는 우크라이나에 3000만 호주달러(약 269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탄약과 방탄복 등 방어용 무기 2100만 호주달러(약 188억원)어치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호주 정부는 전쟁 발발 이후 5000명에 가까운 우크라이나 피란민에 대해 비자를 승인해줬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호주 멜버른의 한 주유소에 9일(현지시간) L(리터)당 200호주센트(약 1800원)에 근접한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