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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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2-03-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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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0년 탄소중립' 비전 발표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에는 탄소 배출을 제로(0)화하기로 했다.

LG이노텍은 최근 ESG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4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LG이노텍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90% 이상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이 차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국내 사업장은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 업체에서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거래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과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내고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공급받는 '녹색프리미엄' 제도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 올해 녹색프리미엄으로 공급받는 재생에너지 전력은 총 192GW(기가와트)로, 약 6만5000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고 LG이노텍 측은 설명했다.

베트남 등 해외 생산시설에서도 PPA나 재생에너지 사용 인증서 등 국가별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이 밖에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매립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국내외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100% 무공해 차량으로 전면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전국 사업장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CEO [사진=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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